박혜진·윤미지·박하나,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결승 진출

[마이데일리 = 당진 이후광 기자] 박혜진(우리은행)과 윤미지(신한은행), 박하나(삼성생명)가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결승전에 진출했다.

박혜진과 윤미지는 17일 충남 당진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예선서 각각 1, 2위를 차지, 결승에 진출했다. 두 사람은 올스타 본 경기 하프타임에 지난해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우승자 박하나(삼성생명)와 결승전을 갖는다.

이날 3점슛 컨테스트 예선에는 6개 구단 2명씩 총 12명이 참가했다. 예선은 1분간 양쪽 코너, 양쪽 45도 지점, 탑 등 총 5개 지점에서 5개씩 25차례 3점슛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지점 당 1~4구는 1점, 마지막 공은 컬러볼로 2점이 주어졌다. 예선 상위 2명이 지난해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우승자 박하나와 함께 결승을 치른다.

선두로 나선 쉐키나 스트릭렌이 12점을 기록한 뒤 박혜진(이상 우리은행)이 절정의 슛감각으로 무려 24점을 올렸다. 고아라는 4점에 그쳤고 최희진(이상 삼성생명)은 13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노현지가 10점, 구슬(이상 KDB생명)이 7점을 올린 뒤 기대를 모았던 김단비(신한은행)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14점을 기록했다. 그러자 팀 동료 윤미지(신한은행)가 22점으로 단숨에 2위로 치고 올라갔다.

계속해서 강이슬이 16점, 김이슬(이상 KEB하나은행)은 8점을 올렸다. 계속해서 강아정이 18점, 홍아란(이상 KB)은 16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결국 지난해 3점슛 컨테스트 챔피언 박하나와 박혜진, 윤미지가 결승전서 한 판 대결을 갖게 됐다.

[박혜진(첫번째 사진), 윤미지(두번째 사진). 사진 = W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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