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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마약 사건으로 중국 대중을 떠났던 방조명이 스크린에 복귀할 것이라는 설이 나온다.
배우 방조명(33)이 부친 성룡(61)의 중국 항일전쟁 영화 '철도비호(鐵道飛虎)'에 캐스팅이 추진되고 있다고 타이완 매체를 인용, 시나 연예, 란저우일보(蘭州日報) 등 중국 매체가 지난 15일, 16일 보도했다.
이 영화는 지난 해 10월에 크랭크인해 촬영 3개월째를 맞았으며 오는 10월 중국 국경절 기념으로 개봉 예정인 대중 영화이다. 성룡은 중국 산둥(山東)성에서 주로 촬영되는 이 영화에서 현지 실정을 잘 아는 철도 유격대 대장 류훙 역을 연기하며 꾀와 재능을 발휘해 대원들이 일본군에 맞서 싸워 이기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영화는 팔로군의 1941년 항일전쟁이 배경과 소재이기도 하지만 성룡 특유의 액션과 코믹이 더해져 무겁지만은 않은 대중영화로 제작될 예정. 방조명의 출연이 확정되면 중국 청소년 층을 비롯한 현지 관객들에게 방조명이 중국 대륙에서 건강한 이미지로 스크린에 복귀해 중국 영화 팬들과 만나게 된다.
중국 매체들은 방조명의 출연이 확정되었다고는 아직 보도하지 않고 있으며 방조명의 출연설을 내보내면서 중국 영화팬들과 성룡 팬들의 관심도를 비롯한 전반적인 여론을 탐측하는 분위기다.
[방조명. 사진 = AFP/ BB NEWS]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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