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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 전 여배우 구숙정이 5살된 딸과 함께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구숙정(47)이 최근 겨울 들어 딸 심성(沈星.5)의 한국어학원 수강을 신청했으며 매일같이 오후에 손수 딸을 데리고 학원에 다니고 있다고 펑황(鳳凰) 연예 등 중국 매체가 17일 보도했다.
'도신2' '녹정기' 등 히트한 홍콩 영화들로 국내에서도 얼굴이 잘 알려진 전 롱다리 미녀배우 구숙정은 지난 1999년 홍콩의 IT기업 사장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심가위(沈嘉偉.47)와 결혼 후 스크린을 떠난 뒤 가정주부로 지내왔다.
구숙정과 심가위는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으며 현재 함께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딸은 막내 딸 심성(沈星)이라고.
구숙정은 딸에게 "미래를 위해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면서 딸에 학원 수강을 시키고 있으며 본인도 어린 딸의 손을 붙잡고 매일같이 홍콩 만자(灣仔)구 동라만(銅鑼灣) 도심 현지에 있는 한국어학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매체는 한국드라마가 홍콩에서 인기가 매우 높으며 구숙정 역시 한국드라마와 한국가요를 즐겨 보고 듣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구숙정은 마흔이 훨씬 넘은 나이임에도 왕년의 미모를 간직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덧붙였다.
[구숙정. 사진 = AFP/ BB NEWS]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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