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신이 마테오에 이어 도리스까지 영입에 성공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한신 타이거즈가 새로운 수호신 후보로 꼽혔던 라파엘 도리스와 계약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도리스의 등번호는 98번이며 1년 총액 5000만 엔(약 5억 원)에 계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신은 2년 연속 센트럴리그 세이브왕에 빛나는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떠남에 따라 그를 대체할 마무리 투수를 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투수 마르코스 마테오를 영입하는데 일찌감치 성공했다. 이어 도리스와 계약을 마치며 후지카와 큐지를 포함해 마무리 투수 후보 3명을 확보했다.
도리스는 한신과 계약 후 “유명 구단인 한신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좋은 코칭스탭과 프런트로부터 많이 배우겠다. 앞으로 팀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한신은 올 시즌 외국선수 구성을 마치게 됐다. 기존 내야수 마우로 고메즈와 투수 랜디 메신저, 외야수 넬슨 페레즈에 이어 도리스, 마테오, 내야수 맷 헤이그까지 계약에 성공했다.
한편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도리스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40경기에 등판, 2승 4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5.48을 남겼다. 올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에서 43경기 7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라파엘 도리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