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이휘재 "여중생 문정원, 서태지 팬이라며 투명인간 취급"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휘재가 아내 문정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휘재가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조우종 아나운서는 문정원이 중학생이던 시절 문정원과 이휘재가 처음 만났던 일화를 언급했다.

이휘재는 “아주 짧고 굵게 굉장한 인기를 얻은 때가 있었다. ‘그래 결심했어!’를 할 때 갑자기 훅 인기를 얻었다”며 “그 때 매니저가 정준하 씨였다. 둘이 복도에 있는데 여중생 3명이 지나가면서 날 없는 존재처럼 봤다. ‘너희들 뭐야. 날 왜 몰라. 왜 오빠를 안 좋아해’라고 했다. 가운데 있는 여학생이 어렴풋이 기억에 남았는데 ‘서태지 팬이에요’하고 지나갔다. 그게 문정원 씨였다”고 말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조우종 아나운서가 “어떻게 오빠를 안 좋아해라는 말이 나오냐”고 묻자 이휘재는 “그 때 아주 짧고 굵게 정말 안하무인이었다”며 “그 때 아주 짧고 굵게 쓰레기였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이휘재.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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