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헤비메탈 걸스'(연출 최원종)가 김수로 프로젝트와 손잡고 한층 더 강력해진 웃음과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연극으로 2013년 초연 당시 현대 소시민들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김수로 프로젝트 16탄으로 새롭게 돌아온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사인방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헤비메탈 학원을 찾아가 전직 헤비메탈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단기속성과정으로 한달 만에 헤비메탈을 배우게 되면서 일어나게 되는 좌충우돌 일탈을 그린 가슴 찡한 휴먼 코믹 드라마이다.
특히 이 작품은 김수로 프로듀서가 연극이 주는 따뜻한 메시지에 반해 프로젝트 영입에 특별히 공을 들였으며 그동안 김수로 프로젝트에서 배우로 출연한 강성진이 작품에 매료돼 생애 처음 제작 프로듀서로 나서게 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연극 '헤비메탈 걸스'로 김수로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극작가 겸 연출가인 최원종은 "자유로움의 상징인 헤비메탈 음악과 정형화된 틀 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기성세대 회사원들의 일상이 대비되면서 발생하는 강렬한 코믹 요소와 포복절도할 상황들은 이 작품만이 줄 수 있는 이 시대의 동시대적인 웃음인 동시에 현대인들의 자화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매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공연 계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가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연극 '헤비메탈 걸스'의 화려한 캐스팅을 발표했다.
식품개발부 팀장이자, 임신 7개월 만삭의 몸으로 헤비메탈 걸스의 보컬이 된 악바리 주영 역에는 김로사와 한세라가 더블 캐스팅 됐다. 식품개발부의 16년차 만년 연구원이자, 헤비메탈 걸스의 털털한 기타리스트 정민 역은 차청화와 김은주가 번갈아 연기한다.
식품개발부의 홍보마케팅 일을 하며 남편과 아들을 호주로 유학 보낸 억척스런 기러기 주부이자 헤비메탈 걸스의 드러머 은주 역에는 김아영과 신예 서지예가 합류를 결정했다. 이번 작품으로 데뷔를 하게 된 신인배우 이신영이 트리플 캐스팅 됐다.
식품개발부의 8년차 막내이자, 헤비메탈 걸스의 노력파 기타리스트 부진 역에는 문진아와 김여진이 합류했다.
헤비메탈 학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상은 알콜중독에 빠져 사는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드러머 승범 역에는 박준규가 캐스팅 됐고, 그와 함께 김수로 프로젝트의 배우 겸 프로듀서 김수로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또 채동현이 트리플 캐스팅 돼 열연을 펼친다.
헤비메탈 학원을 운영하는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기타리스트 웅기 역에는 강성진이 이번 작품에 대한 확고한 신뢰로 출연과 동시에 첫 제작 프로듀서로 나서게 됐다. 또 박정철이 합류를 결정하며 데뷔 이래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게 된다. 이와 함께 김동현이 캐스팅 돼 지난 시즌에 이어 웅기 역을 다시 한번 맡게 됐다.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오는 3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서울 대학로 쁘띠첼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연극 '헤비메탈 걸스' 출연진. 사진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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