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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빅뱅이 2016년 소처럼 일할 것을 약속했다.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 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이하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빅뱅은 최고의 영예 ?굳瓚 수상했다. 지난 2015년 총 4장의 싱글앨범을 발매한 빅뱅은 대상 외에도 본상과 아이치이 인기상까지 수상해 3관왕을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탑은 "빅뱅이라는 팀이 완전체로 여러분 앞에 서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 1년 정도 남은 것 같다"며 "저희는 더욱 최선을 다해서 멋진 모습으로 보답해가는 빅뱅이 되겠다"고 했다. 지드래곤은 "오늘 많은 상을 받아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선후배님들과 함께 좋은 음악 만들면서 한국 음악에 이바지하겠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새해 복 많으시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상을 연속으로 받은 태양은 "올해는 다섯 명이 함께 상을 받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사랑이 흔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특별한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성은 특히, "전어처럼 알찬 1년을 보내겠다"라며 "활발한 활동이 준비돼 있으니 좋은 모습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빅뱅은 "빨리 작업을 끝내고 좋은 음악을 선보이겠다"고도 했다.
빅뱅은 팀내 가장 연장자인 탑을 시작으로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1987년생인 탑은 올해 군입대를 해야 한다. 이어 지드래곤, 태양, 대성, 승리가 군복무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빅뱅의 완전체 활동은 2016년을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기약이 없다. 빅뱅은 병신년 소처럼 일하겠다며 팬들에게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골든디스크는 한 해 동안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가요를 선정, 결산하는 무대로 음반과 음원 대상, 본상, 신인상, 인기상, 특별상 등을 시상한다. 더불어 한 해 동안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빅뱅, 샤이니, 비스트, 방탄소년단, f(x), 에이핑크, 빅스, 엑소, 소녀시대, 씨엔블루, EXID, 레드벨벳, AOA 등이 무대에 오른다. 20일 21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시상식은 오후 네이버 V앱과 QTV, 장수위성TV에서 생중계 된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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