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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쿵푸팬더3' 잭 블랙이 '포' 그 자체의 모습으로 철철 넘치는 매력을 보였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 내한 기자회견에는 포 목소리 더빙의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과 연출을 맡은 여인영 감독이 참석했다.
잭 블랙은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어제 비행기 내리자마자 환대를 해주셨다"라며 준비해 온 한국어 실력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쿵푸팬더' 실사판 계획에 대해 "'쿵푸팬더'의 실사를 어떻게 할까 싶다. 그러면 내가 팬더 의상을 입고 해야하는 건가? 그렇다면 하겠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은데, 촬영하기 어려울 것 같기는 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MBC '무한도전' 출연에 대해 "'무한도전', 그 도전을 받아들이겠다. 아주 두렵다. 무한보다 더 큰 단어는 없기 때문이다. 그냥 생존만 하고 돌아오겠다"라며 독특한 매력을 보였다. 또 잭 블랙은 특유의 할리우드 리액션으로 영화 속 포처럼 귀여운 매력을 보여 장내에 웃음을 자아냈다.
잭 블랙은 '쿵푸팬더'의 모든 시리즈에 "두 명의 아버지, 이 학생이 스승으로 어떻게 성장하는지. 난 매일 출근해서 이 작품을 연기하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라며 "현장에서 점심은 만두를 먹었고 불고기도 먹었다"라고 전해 폭소케 했다.
잭 블랙은 '포'에 대해 "포는 매우 섬세하고 따뜻한 인물이다.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는 매우 고향을 떠나서 취직을 하고 일을 하는 우리와도 맞닿아 있는 공감대라고 생각한다"라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쿵푸팬더3'는 1, 2편 통산 973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최고의 흥행 시리즈 '쿵푸팬더'의 5년만의 신작으로 쿵푸 액션의 화끈한 볼거리와 사랑스러운 주인공 포를 비롯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새로운 쿵푸 신드롬을 예고하는 드림웍스의 2016년 첫 번째 작품이다.
쿵푸 액션의 화끈한 볼거리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주인공 포를 포함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 여기에 1, 2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색다른 전개를 예고한다. 오는 28일 개봉.
[잭 블랙.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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