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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엑소 백현과 미쓰에이의 특급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Dream’(드림)이 음원차트를 강기집권 하더니 그 바톤을 래퍼 크러쉬와 소녀시대 태연에게 넘겨줬다.
‘드림’은 지난 7일 발매됨과 동시에 모든 음원 차트를 올킬했으며, 약 15일간 1위를 지키며 막강한 파워를 자랑했다.
대형 기획사 SM과 JYP의 만남, 동시대 남녀 최강 아이돌의 듀엣 프로젝트로 공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만큼 꾸준히 ‘드림’ 열풍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방송 출연 한 번 없이 음악 순위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만들기도 했다. 특히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차트 3위에 진입하며 글로벌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드림’은 여러 신곡들이 발표되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는데, 크러쉬와 태연의 막강한 공격이 이들의 독주를 막았다. 지난 22일 공개된 크러쉬와 태연의 ‘잊어버리지마’는 발매 후 이틀 째 온라인 음원 차트를 휩쓸며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이 순간을 영원히 잊어버리고 싶지 않다’는 설레는 크러쉬의 음색이 어우러져 한파와 함께 꽁꽁 언 청중의 마음을 녹이고 있으며, 특히 후반부에 등장하는 태연의 피처링 또한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며 ‘차트 이터’와 ‘음원 퀸’의 폭발적인 케미를 선보인 것이다.
특히 크러쉬의 차트 휩쓸기는 수지와 백현, 케이윌, 이승기, 이적 등 쟁쟁한 음원 강자들 사이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이처럼 SM 소속 가수들은 새해 음원차트를 완전히 싹쓸이 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곧 발매될 려욱의 첫 솔로 앨범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려욱은 오는 28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 곡 ‘어린왕자(The Little Prince)’를 비롯한 첫 미니 앨범에 수록된 6곡 전곡의 음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곡은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에서 모티브를 얻은 발라드 곡으로,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한 남자가 동화 속 어린왕자와 나누는 대화를 려욱의 섬세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표현해 올 겨울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려욱은 2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9일 KBS 2TV ‘뮤직뱅크’, 30일 MBC ‘쇼! 음악중심’, 31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타이틀 곡 ‘어린왕자(The Little Prince)’의 무대를 선사한다. 솔로로 첫 발을 내딛는 려욱이 어떤 멋진 무대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백현, 태연, 려욱.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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