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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지만 이대호에 대한 미국 언론의 언급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미국 지역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아직까지 구단과 계약하지 않은 FA 선수들의 랭킹을 발표했다. 그 중 이대호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시즌간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이대호는 2015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포스팅 시스템이 아닌 FA로 도전하는 것이기에 유리한 상황인 듯 했지만 아직까지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지난해까지 뛰었던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아직까지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시한을 1월 30일로 정해놓은 상황이다. 현재 이대호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KBO리그 시절 소속팀인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이대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 뒤 한 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 외에 '보스턴 글로브' 또한 이대호를 언급했다. '보스턴 글로브'는 가치 있는 FA 9명을 선정한 뒤 이대호를 8번째로 꼽았다. 이 매체는 오른손 타자를 원하는 팀에게 이대호는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6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한 이대호. 그의 최종 행선지가 어디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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