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룸’이 오는 3월 3일 개봉 확정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 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제 73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제 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여우주연상, 아역배우상 수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고 있는 영화 ‘룸’이 3월 3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살의 엄마 조이와 작은 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살 아이 잭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감동 실화 드라마.
제40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마션’을 누르고 관객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로튼토마토 지수 97%로 관객들이 먼저 선택한 영화로도 화제를 모았다. 원작 소설은 2010년 뉴욕 타임스의 ‘올해의 책’에 선정된 것은 물론 아마존 36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 에서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서로를 안고 있는 엄마와 아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뒷배경의 하늘은 마치 하나의 방을 연상시키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이의 표정은 가로 세로 3.5미터의 작은 방에서 수 년 동안 감금 생활을 하다 진짜 세상으로 나온 뒤의 해방감과 벅찬 감동을 표현해 준다. 엄마의 품에 포근히 안겨있는 아이는 태어나 단 한번도 진짜 세상을 만나지 못한 5살 잭이다.
극중 잭을 연기한 제이콥 트렘블레이는 이 역할을 통해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아역배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에 천재 아역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그런 잭을 따뜻한 눈길로 보고 있는 엄마 조이 역의 브리 라슨은 제73회 골든 글로브와 제 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 제공 = 콘텐츠게이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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