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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난해 이혼 사실이 알려진 배우 이유진이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유진은 최근 진행된 매거진 bnt와의 화보 촬영에서 콘셉트에 맞춰 직접 헤어스타일을 제안하는 열정을 보이는 등 활동 재개의 의욕을 내비쳤다.
데뷔 초 모델 타이틀을 달고 연예계에 진출한 이유진은 "나는 모델이 아니다. 내 이름 석자 앞에 모델 호칭이 붙을 때마다 정말 죄송하다. 진짜 모델은 몸 관리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하면서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을 완벽하게 행동으로 보여주는 분들이다. 나는 단지 대학생 때 한번 슈퍼모델이 됐을 뿐 전문적인 모델은 절대 아니다"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176cm 키가 항상 콤플렉스다. 여자로서 너무 큰 키라고 생각하기 작은 여자들이 부럽다. 남자 선택폭도 넓지 않은가(웃음). 키가 크다고 하면 남자들이 이유 없이 무서워한다. 머리 하나 더 있냐는 소리를 정말 자주 듣는데 그럴 때마다 여자로서 움츠러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이유진은 파경을 맞은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이혼이라는 인생의 아픔을 겪었던 그녀는 "수많은 인생의 갈림길 중 더 행복한 삶을 위해 선택했다. 결혼 후 행복하게 살았다면 좋겠지만 이혼 사실을 숨기거나 내비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억지로 알리지 않았다"며 "돌싱녀로서 열심히 살아가겠지만 좋은 기회가 온다면 다시 결혼해서 엄마가 되고 싶다. 10년 후에는 세 아이의 엄마이고 싶다. 여자 인생 마지막은 엄마라고 생각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끝으로 이유진은 "영화 한편을 보며 울고 웃듯이 이유진이라는 사람을 통해 많은 분들이 대리만족을 하길 바란다"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바람을 나타냈다.
[이유진.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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