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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이홍빈이 서예지에게 조건을 걸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6회에서는 왕치앙(이홍빈)이 심순덕(서예지)에게 "나 진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상 같은 거 없냐?"라고 말했다.
어리둥절해하는 순덕에게 치앙은 "내가 이번 시험에서 윤시우(이현우) 이기면 소원하나 들어주기"라고 말했고, 순덕은 "우리가 질 일 없거든?"이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치앙은 '우리'라는 순덕의 말에 발끈했다.
순덕은 "뭐, 같은 팀이란 얘기지, 멘토 멘티"라고 해명했고, 치앙은 "자신 없는 거 아니고?"라고 순덕을 자극했다. 이어 치앙은 "그럼 소원 들어주기 콜이다"라며 "우리 데이트나 한 번 하자. 약속한 거다. 내가 이기면 데이트 하는 걸로"라고 말하며 웃었다.
순덕은 그런 치앙을 보며 "쟨 장난이 너무 심해"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그의 말을 넘겼다.
[사진 = KBS 2TV '무림학교'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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