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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자기검열 우려에 입장을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목요 문화초대석에는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장이 출연했다.
이용관 위원장은 최근 영화제연대(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DMZ 국제다큐영화제)가 부산국제영화제를 지키겠다는 공동 성명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
이날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그 5대 영화제는 국고를 지원받는 영화제들이다. 그런데 발전이 늦고 퇴보하게 됐다. 부산영화제마저 그러면 안되지 않느냐 싶어서 선택하는 과정에 접어들었다.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그 일 이후 위축이나 자기검열에 빠지지 않았나? 혹은 그런 우려를 생각해본 적이 있나?"라고 질문, 이 위원장은 "앞으로의 불안감은 없다. 지난 20년간 급성장,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가 됐다. 독립성, 자율성, 정체성을 지켜왔다"며 "앞으로는 그런 문제를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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