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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SBS 아나운서 김환이 아내가 자신과 함께 오래오래 돈을 벌었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가수 조갑경, 개그맨 이병진, 배우 오주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환은 "'부부 십계명'에 꼭 넣고 싶은 말이 있냐?"는 김원희의 물음에 "함께 돈을 열심히 벌었으면 하는 거. 아내가 꿈꿔온 일에 늘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환은 또 "아내의 비행 스케줄이 매달 20일에 나온다. 그런데 아내가 25일이 됐는데도 안 보여주기에 '다음 달 스케줄 안 나왔어?'그랬더니 함께 보자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보는데 약간 느낌이 안 좋았다. 왜냐면 아내가 옆에서 내 얼굴만 보고 있었기 때문. 그런데 2월 달 스케줄을 딱 열자마자 '브라질 상파울루 10박 11일'이 보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원희는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물었고, 김환은 "'10일 동안 어떻게 살라는 거야? 내가 홀아비야?'라고 연기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마라도 사위 박형일, 마라톤 해설가 이봉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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