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고동현 기자] 송창식이 SK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송창식(한화 이글스)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송창식은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나서며 '마당쇠' 역할을 해냈다. 64경기에 나서 8승 7패 11홀드 평균자책점 6.44.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연봉도 1억원에서 6000만원 상승했다.
시즌 준비를 이어가던 송창식은 팀의 세 번째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당초 이날은 신인 김재영이 선발로 등판할 계획이었지만 오전 중 계획이 바뀌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 선두타자 조동화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송창식은 1사 이후 이재원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정의윤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결국 1사 만루에서 최승준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는 무실점으로 넘겼다. 1사 이후 조동화에게 중전안타와 도루를 내줬지만 유서준의 중전안타 때 장민석의 정확한 홈 송구가 나오며 실점을 막았다.
3회 추가 실점했다. 조동화에게 또 다시 중전안타를 맞은 뒤 이재원에게 좌익선상 2루타로 3실점째했다.
이후 송창식은 4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실점도 적지 않았지만 안타 8개에서 보듯 상대를 제압하지 못했다.
[한화 송창식. 사진=일본 오키나와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