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고동현 기자] SK가 오키나와리그 첫 승을 거뒀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패 끝에 오키나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선발 문광은에 대해 "지난번보다는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는 마음에 드는 투구내용은 아니다"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이날 문광은은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투구내용 자체는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이어 김 감독은 "박민호가 훨씬 좋았다"며 "이러한 투구를 계속 보여준다면 중간계투는 물론이고 상황에 따라 선발투수로 기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민호는 2이닝 동안 6타자를 완벽히 막아냈다.
또 타선에 대해서는 "타격은 계속 전체적으로 괜찮다"며 "작년에는 연습경기부터 좋지 않았다. 이 흐름을 유지하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SK는 22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2군과 경기를 치른다.
[김용희 감독. 사진=일본 오키나와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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