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너무나 운이 좋은 선수다."
모비스 양동근이 개인통산 4번째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 양동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반포4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총 49표를 받아 48표의 전태풍(KCC)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이며, 정규시즌 비 우승팀 5번째 MVP다.
양동근은 "정규시즌 우승을 놓쳐서 팀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올 시즌 놓쳤던 게임들을 생각하면 내 자신이 한심하다. 선수들과 정규시즌 우승 기쁨을 함께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플레이오프서 아쉬움을 풀겠다"라고 했다.
MVP 4회 수상에 대해서는 "4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선수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4번 받은 것 같다. 좋은 환경, 좋은 감독, 코치님들 밑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너무나 운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올 시즌 변화에 대해서는 "외국선수 비중이 확대되면서 쉽지 않은 시즌이었다. 다른 선수들이 많이 도와주면서 내게도 큰 도움이 됐다. 지금 농구를 배우는 선수들은 외국선수들의 플레이와 국내선수들의 플레이를 비교해보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MVP에 대한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다. 얼떨떨하다. 우승할 기회는 별로 없는데 1표 차로 받게 됐다. 전태풍에게 1표 차로 이겨서 미안한 마음도 있다. 정규시즌 우승 기쁨을 나누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했다.
끝으로 플레이오프 전망에 대해서는 "단기전이다. 팀 분위기가 중요하다. 어떤 분위기에서 게임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분위기 싸움이다. 작년보다 전력이 약해졌다. 문태영, 라틀리프가 없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분위기만 좋게 만들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양동근.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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