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LG가 시범경기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LG 트윈스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LG는 시범경기 3연승, NC는 4연패로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LG는 윤지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임훈(우익수)-안익훈(중견수)-박용택(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이병규(7번 좌익수)-정성훈(1루수)-강승호(유격수)-정상호(포수)-손주인(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짰다.
NC는 박민우(2루수)-이종욱(중견수)-나성범(우익수)-에릭 테임즈(1루수)-박석민(3루수)-이호준(지명타자)-김성욱(좌익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내놨고 선발투수는 이민호가 나왔다.
양팀은 초반부터 공방전을 벌였다.
LG는 1회초 안익훈의 유격수 병살타로 고전하는 듯 했으나 박용택의 중전 안타에 이은 히메네스의 좌월 2점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얻었다.
NC는 1회말 박민우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윤지웅의 폭투로 2루, 이종욱의 1루 땅볼로 3루에 안착한 뒤 나성범의 1루 땅볼로 득점에 성공했다.
2회초 정성훈의 볼넷, 강승호의 중전 안타, 정상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LG는 손주인이 3루수 병살타에 그쳤으나 그 사이 3루주자 정성훈이 득점해 3-1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NC는 2회말 이호준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 붙었다. 이호준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마크했다.
다시 점수를 낸 팀은 LG. 5회초 임훈이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때 2루수 박민우의 1루 송구 실책으로 임훈은 2루에 안착했다. 안익훈이 볼넷을 골랐고 히메네스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2루수 박민우가 잡아 1루에 송구했으나 내야 안타가 되면서 LG가 1점을 보탰다.
NC는 6회말 나성범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 득점권 찬스를 열자 이호준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득점할 수 있었다. 하지만 NC는 더이상 득점이 없어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LG는 윤지웅이 3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유원상, 진해수, 신승현, 임찬규, 임정우가 등판했다. NC는 이민호가 3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고 정수민, 민성기, 박민석, 임정호, 장현식, 최성영이 차례로 나왔다.
[히메네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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