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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윤수일이 과거 그룹 활동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YTN 공개홀에서 윤수일의 데뷔40주년 기념 미니 콘서트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윤수일은 음악을 위해 서울로 무작정 올라왔던 지난 1973년도를 떠올리며 “영어 이름을 그룹 명으로 쓸 수 없어 ‘윤수일과 솜사탕’이란 이름으로 출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윤수일은 ‘윤수일 밴드’를 결성하게 된 배경에 대해 “‘사랑만은 않겠어요’를 첫곡으로 하고 활동했는데 내분에 휩싸였다. 다른 멤버들은 반주를 안하겠다고 하고, 난 그 곡이 좋으니 ‘이걸로 가자’라고 주장했다. 이렇게 서로 이견이 있었다. 트로트 풍이라는 약점 때문에 고집들을 가지고 설득을 했는데, 내 생각에 우리는 된장 고추장을 좋아하는 민족이니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의지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그룹을 나와서 지금 윤수일 밴드를 새로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수일은 오는 4월 2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6 윤수일밴드 4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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