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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리스본 월드컵 4위를 차지했다. 에스포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개인종합 메달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손연재는 20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6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리본 17.450점, 곤봉 18.000점을 받았다. 전날 볼 18.350점, 후프 18.50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네 종목 합계 72.300점으로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볼, 후프 3위, 곤봉 4위, 리본 10위를 차지했다. 리본을 제외한 모든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결과적으로 리본에서의 실수에 의한 감점으로 에스포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개인종합 메달에는 실패했다. 리베르 탱고에 맞춰 연기했으나 잔실수가 있었다. 곤봉에선 오예 네그라에 맞춰 좋은 연기를 펼쳤다.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가 75.650점으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73.700점으로 2위, 네타 리프킨(이스라엘)이 13.35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2위를 다투는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은 참가하지 않았다.
손연재는 21일 종목별 결선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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