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울산과 전북의 현대家 더비에 승자는 없었다.
울산과 전북은 20일 오후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라운드서 득점 없이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개막 후 1무1패를 기록했고 전북은 2경기 무패(1승1무)를 이어갔다.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는 치열했다. 양 팀 합쳐 29개의 슈팅이 나올 정도로 공방전 양상을 보였다.
울산에서 코바가 위협적이었다. 코바는 울산에서 가장 많은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전북 수비를 흔들었다. 이에 맞서 전북에선 김신욱이 6개의 슈팅으로 친정팀 울산을 괴롭혔다.
하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없었다. 골키퍼들의 안정적인 선방도 한 몫을 했다.
그러자 양 팀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울산은 서정진, 하성민을 투입했고 전북은 이동국, 레오나르도가 출격했다. 그러나 끝내 경기는 무득점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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