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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의무부사관이 되는 길은 쉽지 않았다.
20일 오후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선 의무부사관에 도전한 여군특집 4기가 방송됐다.
먼저 환자 후송 훈련에 나섰다. 가수 차오루는 "기준 투"라고 했다가 교관의 호된 지적을 받았다. 배우 공현주는 어깨법 훈련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고생했다. 고된 훈련에 얼차려까지 이어졌다. 업기법 훈련에선 차오루가 공현주를 업었으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땅에 주저앉았다.
식사는 전투식량이었다. 멤버들은 처음 맛본 전투식량임에도 "맛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가수 전효성의 경우 "개인기가 절로 나온다"며 "사회에 나가서 인터넷으로 주문하겠다"고까지 했다.
식사 후 끌기법 훈련을 진행했다. 배우 이채영은 환자를 끌다 연신 넘어지며 힘들어했다. 결국 눈물을 보이며 "저한테 너무 화가 난다"고 했다. 제작진 인터뷰에선 "전우에게 너무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훈련 후 휴식 때 나나는 다른 멤버들 몰래 트림을 하다가 들켰다. 후배 가수인 다현은 나나가 "TV에서 봤을 때는 말 한마디도 안 하고 새침할 줄 알았다"면서 "털털하고 방귀도 잘 뀐다"고 해 웃음을 줬다.
세면 시간. 머리를 안 감은 것을 지적 받고 샤워를 지시 받았다. 주어진 시간은 단 15분. "오늘 난리 나겠다"고 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겨우 샤워를 마쳤고 다현은 "원래 1시간 반 걸린다"며 스스로에게 깜짝 놀랐다.
기습적으로 치러진 2차 필기시험. 중대장의 점수 발표 순간 멤버들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는데, 끝내 "장난 합니까!" 하며 혼났다. 차오루는 낮은 점수를 지적 받자 "제가 무능력자입니다"라고 자책했다. 김성은은 시험 당시 커닝한 사실을 자백했고 중대장의 분노를 샀다.
이채영은 당직사관에 도전했다. "바닥이 왜 엉망입니까!" 하며 꼼꼼하게 지적했다. 같은 멤버들에게도 날카로운 지적을 하는 예고를 끝으로 이날 방송이 마무리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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