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시범경기에서 주전 라인업을 가동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센은 21일 현재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순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성적은 가장 밑에 있지만 팀을 이끄는 염 감독은 기존에 밝힌 팀 운영을 고수하며 팀 전력을 점검했다. 단순히 시범경기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팀 전력을 먼저 확인한다는 것이었다.
염 감독은 실제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면서 주전 선수들에게는 번갈아 휴식을 주었다. 시즌에 맞춰 선수 본인들의 몸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감을 익히라는 취지에서였다.
시즌 개막을 2주 남기고 염 감독은 이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기로 했다. 염 감독은 지난 홈경기에서 “다음주는 베스트 라인업으로 간다”며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로 쓰고 7회 이후 가서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 감독의 주전 라인업 가동은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완성된 라인업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염 감독은 이전 인터뷰에서도 “승운을 안고 시즌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범 경기 마지막 주에 핵심 전력을 투입 할 것을 얘기했다.
넥센은 22일 롯데 자이언츠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시범경기 홈 일정을 소화한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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