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태항호 "6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 지금까지도 잊지 못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태항호가 6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를 지금까지도 잊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23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서는 이성경, 태항호, 데프콘, 허경환이 출연한 '흥 부자가 기가 막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태항호는 "6년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를 지금까지도 잊지 못한다고?"라는 김국진의 물음에 "뮤지컬을 했을 당시 너무 바쁘니까 한 3개월 동안 연락을 거의 못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결국 헤어졌다. 그런데 2년 뒤에 전 여자친구가 꿈에 딱 나타났다. 꿈에서 봤는데도 너무 반가웠다. 너무 사랑했던 애라. 그런데 알고 보니까 그 날이 전 여자친구 결혼식이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윤종신은 "가장 인상에 남는 연애상대가 그 친구였냐?"고 물었고, 태항호는 "어머니에게도 '나의 첫사랑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아마 꿈에 나온 전 여자친구라고 대답할 거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배우 태항호.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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