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레바논전 전반 무득점 종료

[마이데일리 = 안산 김종국 기자]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레바논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24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최종전 전반전을 득점없이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한국은 황의조가 원톱으로 나섰고 이청용 구자철 이재성이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과 한국영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김진수 김기희 곽태휘 장현수가 맡았다. 골문은 김진현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13분 황의조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이어 전반 21분에는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메흐디의 손끝에 걸렸다. 한국은 전반 33분 장현수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연결한 볼을 황의조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전반 38분 장현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청용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전 종반까지 활발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한 채 후반전에 돌입하게 됐다.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장면.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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