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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롯데가 개막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선발투수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롯데는 고척돔 공식경기 첫 승리 팀이 됐다. 조원우 감독은 데뷔 첫 승을 따냈다.
롯데는 정훈(2루수)-손아섭(우익수)-황재균(3루수)-아두치(좌익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오승택(유격수)-손용석(1루수)-이우민(중견수) 순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손용석은 박종윤 대신 1루수로 출전, 데뷔 11년 만에 개막전 라인업 진입에 성공했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
이에 넥센은 서건창(2루수)-이택근(좌익수)-채태인(지명타자)-대니돈(우익수)-김민성(3루수)-윤석민(1루수)-박동원(포수)-김하성(유격수)-임병욱(중견수)으로 맞섰다. 선발 투수는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
양 팀은 3회까지 적시타 불발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침묵을 깬 건 롯데. 롯데는 4회초 선두타자 최준석과 강민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오승택의 희생번트 때 최준석이 3루에서 아웃되며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으나 손용석의 평범한 1루 땅볼 때 1루수 윤석민이 2루에 송구한 공이 오승택의 등에 맞으며 외야로 흘렀다. 이 때 강민호가 홈인, 선취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5회에도 선두타자 손아섭이 우측 담장을 맞추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황재균 아웃 이후 아두치가 깔끔한 좌전 적시타를 기록, 추가 득점했다. 스코어 2-0.
7회 넥센이 1점을 만회했다. 1사 1루에서 롯데의 3번째 투수 정대현이 1루 견제를 하다 악송구를 저질렀고 1루 주자 서건창이 3루까지 도달했다. 이어 이택근이 희생플라이로 서건창을 홈에 불러들였다. 이후 롯데의 필승조 강영식-윤길현-손승락이 넥센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롯데 선발투수 린드블럼은 6이닝 4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고척돔 공식 첫 승이기도 했다. 이어 나온 이명우-정대현-강영식-윤길현-손승락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손승락은 9회말 1점 차의 리드를 지키며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 선발 피어밴드는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첫 패를 안았다.
타석에서는 정훈(5타수 3안타), 손아섭(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의 활약이 빛났다. 최준석과 강민호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롯데는 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넥센과 정규리그 2차전을 치른다.
[린드블럼(첫 번째 사진), 손아섭(두 번째 사진).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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