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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어린 시절 화재사건을 언급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는 소방서 능력자가 출연했고, 개그맨 양세형이 화재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이날 '능력자들'에서 오늘의 능력자 키워드로 돈가스 능력자, 소방서 능력자, 스페셜 능력자가 소개되었고, 김구라는 출연진에 "어떤 키워드에 흥미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양세형은 "돈가스다. 난 숨은 맛집 덕후다. 홍대 돈가스집이 맛있다"라며 "돈가스 능력자가 그 이상을 알려주실 거 같아 궁금하다"고 답했고, 켄은 "어렸을 때 소방관, 경찰관이 꿈이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소방관, 경찰관 어렸을 때 좋아했다. 그런데 내 친구는 특이하게 교도관을 좋아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방서 능력자로 고등학생 임병욱 군이 등장했고, 능력자 맘 정준하는 "소방서라면 모든 것을 정복하고 싶어 하는 16살 최연소 능력자다"라고 소개했다.
또 김구라는 "양세형 집이 탄 적이 있다"고 운을 띄웠고, 양세형은 "그 당시 마을 소방차 8대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우리 집에 불이 났던 것. 집이 다 탔다.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는데 그 느낌을 처음 알았다"며 "전기누전으로 불이 났던 것. 다른 피해 없이 우리 집만 탔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 능력자 "예능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 환자를 살리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다. 13살 때부터 시간만 나면 소방서 앞 벤치에 앉아 기다렸다. 벨이 안 울려 집으로 돌아가는 날은 다행인 거다. 우리 마을에 피해가 없었다는 거니까"라며 소방서를 좋아하게 된 계기를 밝혔고, 지역마다 화재와 위급상황을 알리는 벨소리의 차이를 재연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능력자는 사춘기가 있었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13살 때 지났다"고 답했고, 양세형은 "어쩐지 개념 있어 보인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능력자들' 양세형. 사진 = M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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