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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그룹 걸스데이 유라가 굴욕을 맛봤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는 소방서 능력자가 출연해 자신이 좋아하는 걸그룹을 언급했다.
이날 능력자는 "소방 관련된 영화도 많이 봤다. 소방서 표어 대회에서 우수상도 받았다. '한 번의 방심이, 한 번의 실수가 아홉 번 자연에 검은색을 칠한다'"고 전했고, 김구라는 "요즘 소방관들 처우가 안 좋다. 장비 지급이 잘 된다"며 걱정했다.
이에 능력자는 "요즘에는 '장갑 사건'으로 인해 개선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장갑 사건'은 3년 간 소방관에 장갑이 지급되지 않아 소방 대원들이 사비로 장갑을 구매한 사건.
이어 소방서 능력자는 각 지역의 소방서 외관을 기억해 모든 문제를 맞혔고, 유라는 능력자에 "어떻게 건물만 보고 맞히냐"며 놀라워했다.
또 정준하는 "소방서에 장난 전화가 자주 온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능력자는 "'불이 났다. 내 마음에'라며 장난전화를 하는 영상이 있다. 그런 영상을 보고 왜 그러는지 모르겠더라. 안타깝다"며 "외할머니네 집에서 벌집으로 처음 신고를 해봤는데 너무 떨렸다. 너무 떨어 외삼촌에 혼났다"고 말했다.
특히 능력자는 "나중에 커서 능력이 되면 소방 일을 하다 다치신 분들을 위해 기부를 하고 싶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능력자는 "소방서 말고 좋아하는 건 없냐"는 출연진들의 질문에 "걸그룹 여자친구 좋아한다. 유주와 엄지가 좋다"고 답했고, 게스트로 출연한 걸그룹 걸스데이 유라에 굴욕을 선사해 폭소케 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성에 관심이 있을 나이다. 그래서 이 분의 가슴을 설레게 할 분을 초대했다"고 전했다. 그때 여자친구 엄지가 특별 출연했고, 은지원은 능력자에 "혼이 나갔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 능력자는 능력 검증을 위한 소방 문제 20개를 다 맞췄고, 42표를 받았다.
['능력자들' 유라. 사진 = M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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