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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돈가스 대가가 특별 출연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는 돈가스 능력자가 출연해 40년 경력 돈가스 대가와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은지원은 돈가스 능력자를 소개하기 앞서 "그런 편견이 있다. (어느 음식점을 가든) 돈가스는 기본으로 잘 한다"고 말했고, 유라가 피카츄 돈가스를 언급하자 "피카츄를 어떻게 먹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스튜디오에 등장한 돈가스 능력자는 "돈가스를 먹기 시작한 지 25년이 됐다. 한창 돈가스에 빠졌을 때 일주일에 15번을 먹었다. 돈가스를 만들 때 튀김가루까지 만들어 먹으려고 한다"며 "돈가스는 눅눅해지기 전에 빨리 먹어야 하고, 그때그때 썰어먹는 게 더 맛있다. 또 샐러드는 돈가스를 다 먹고 마지막에 먹어야 한다"고 돈가스 맛있게 먹는 Tip을 전수했다.
또 능력자는 "어렸을 때는 돈가스를 너무 좋아해 이상한 애 취급을 받았다. 그런데 공대를 갔더니 공대 학생들은 돈가스를 정말 좋아하더라"며 "그 후 여성 비율이 높은 떡볶이 동회회를 들었는데 그때 여자친구를 사귀었다. 하지만 돈가스와 떡볶이의 대립으로 헤어졌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한 능력자의 능력 검증을 위해 40년 경력의 오영록 돈가스 대가가 특별 출연해 돈가스 튀기기 대결을 펼쳤고, 김구라는 "돈가스계의 삼성. 돈가스로 재벌이 된 분이다"라며 오영록 대가를 소개했다.
특히 오영록 대가는 "현재 성북동 6채, 동대문에 1채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런데 후계자가 없다. 아들이 손님이 많다며 못 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은지원은 대가에 "자랑이 너무 지나치다"고 말해 당황케 했다.
한편 돈가스 능력자와 돈가스 대가의 대결에서 7:3의 투표 결과로 오영록 대가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능력자들'. 사진 = M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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