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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뉴욕 양키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8)가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스포츠 호치’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가 다나카를 2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기용한다고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다나카는 노모 히데오(2003~2004년)에 이어 일본인으로는 2번째로 2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선수가 됐다. 다나카는 오는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한다.
다나카는 “팀이 첫 경기를 이기면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개막전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메이저리그 3년차 시즌을 맞은 다나카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시범경기에서는 총 11이닝 동안 평균 자책점 7.36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여전히 다나카를 신뢰하고 있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지난 2년간 좋은 투구를 했다. 시즌 개막에 맞춰 잘 준비 중이라고 판단했다”라며 다나카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다나카는 지난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치른 개막전에서는 4이닝 5실점으로 부진,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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