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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스물세 살 동갑내기 인기 아이돌 카이, 크리스탈의 열애에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일 카이와 크리스탈이 열애 중이란 사실이 밝혀지자 두 사람이 소속된 그룹 EXO와 f(x)의 팬덤이 순식간에 뜨거워지며 하루가 지난 2일까지 관련 커뮤니티에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두 사람이 과거부터 소위 '카이스탈'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워낙 팬들이 꿈꾸던 조합이었던 만큼 "축하한다"는 반응도 많다. 오랫동안 연습생 생활을 함께한 청춘 남녀 스타의 열애라 "응원하겠다"는 글도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의 "듀엣 무대를 보고 싶다"는 희망을 전하는 의견도 눈에 띈다.
다만 호의적인 반응만 있는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의 열애 발표 직후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지난 목격담이 잇따라 온라인상에 떠돌며 혼란스러워하는 팬들도 상당수다.
특히 EXO와 f(x) 모두 공교롭게도 과거 멤버 탈퇴와 열애설로 세간의 입에 오르내렸던 전례가 있어 "이제 지친다"는 반응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EXO의 경우 크리스를 시작으로 루한, 타오 등이 연이어 그룹을 나와 논란이 일었고, 백현이 인기 걸그룹 멤버 태연과의 열애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바 있다.
f(x)에선 설리가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와의 열애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데 이어 그룹까지 탈퇴해 많은 팬들을 거듭 놀라게 한 일이 있었다.
이후 EXO와 f(x) 두 그룹 모두 꾸준한 활동으로 일련의 사건의 후폭풍을 견디고 정상궤도에 올랐던 상황인데, 팬들은 또 다시 터진 그룹 활동 외 이슈에 "'탈덕'(팬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의 인터넷 용어)하겠다"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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