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6경기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9회 대타로 출장, 1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지난 5경기에서 결장한 김현수는 양 팀이 7-7로 맞선 9회초 1사 1, 2루에서 페드로 알바레즈를 대신해 대타로 등장했다. 상대 투수 댈리어 이노호사와 만난 김현수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86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때렸다.
타구가 1루수 앞으로 향한 가운데 상대가 병살을 시도했지만 2루에서 포스아웃된 뒤 1루에서 김현수는 살았다.
한편, 볼티모어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한 뒤 오는 5일 박병호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는 9회초 현재 볼티모어가 8-7로 앞서 있다.
[김현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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