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빅보이’ 이대호(시애틀)가 시범경기에 대수비로 출전했다.
이대호의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날 이대호는 9회초 아담 린드를 대신해 1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했다. 이대호는 5번 타순에 배치됐지만, 시애틀의 9회말 공격은 6번타자 프랭클린 구티에레즈부터 시작됐다.
결국 이대호에게는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이대호의 시범경기 기록은 타율 .235 12안타 1홈런 4타점.
한편, 시애틀은 접전 끝에 영봉패했다. 9회말 2사에 몰린 시애틀은 케텔 마르테가 3루타를 터뜨리며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이어 다니엘 로버트슨은 평범한 투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콜로라도 야수진이 실책을 범해 2루까지 밟았다. 그 사이 마르테는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다만, 시애틀은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1-1 무승부. 시애틀은 오는 3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