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어렵사리 첫 승을 신고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나온 상대 실책을 바탕으로 4-3으로 승리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4-8로 패했던 SK는 2번째 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이뤘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144경기 중 1승이지만 첫 승은 정말 힘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감독은 "어제 경기를 놓쳤지만 오히려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선수들이 각자 본인의 역할에 맞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내일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SK는 3일 박종훈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kt는 요한 피노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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