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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병호(미네소타)가 3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시범경기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박병호는 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의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다. 워싱턴 선발투수 조 로스의 변화구를 공략하지 못했다. 2회초 1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박병호는 로스의 슬라이더에 연달아 헛스윙,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2번째 타석에서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볼카운트 1-2 상황서 4구를 헛스윙, 2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8-5로 앞선 5회초 1사 3루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부터 적극적인 타격에 나섰으나 박병호는 로스에게 또 다시 당했다. 2번째 타석에 이어 또 볼카운트 1-2로 밀렸고, 4구를 헛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가 1경기서 3타석 연속 삼진을 당한 것은 시범경기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3일 보스턴전 이후 처음이다.
박병호는 7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하이커 메네시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273였던 박병호의 타율은 .259가 됐다. 더불어 박병호는 15안타 3홈런 13타점을 남기며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병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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