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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철옹성이 무너졌다.
2일 MBC '무한도전'에선 제작진이 준비한 몰래카메라에 멤버들이 모두 속았다. 특히 평소 의심이 많아 제작진의 몰래카메라를 경계하던 박명수까지 완벽하게 속았다.
'퍼펙트 센스'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몰래카메라는 출근길 멤버들을 납치해 눈을 가리고 이동시켜 헬기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것처럼 속이는 내용이었다.
유재석, 정준하, 하하, 광희 등 다들 비명을 지르며 공포에 떨었고, 속았다는 사실을 안 후 제작진에게 분노를 표출해 시청자들에게는 큰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의 경우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름 날카로운 추리로 제작진의 의도를 간파하려 했으나 엉뚱한 추측으로 웃음만 줬으며, 스카이다이빙이란 말에 욕설까지 내뱉으며 극도로 흥분해 이날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박명수도 자신이 속은 사실을 깨닫고 창피함에 얼굴을 오랫동안 들지 못했다. 다른 멤버들은 몰래카메라 철옹성이었던 박명수가 속은 것에 "완벽했다"며 박수를 치며 크게 기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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