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송승준이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송승준(롯데 자이언츠)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 등판, 4⅔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수도 92개로 많았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고 롯데 잔류를 택한 송승준. 송승준은 올 시즌도 조쉬 린드블럼-브룩스 레일리에 이어 3선발이자 토종 에이스 역할을 맡는다. 이번 시범경기서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8.44로 좋지 못했다. 지난해 넥센전에는 1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1회부터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폭투로 2루를 내줬다. 그러나 이내 평정심을 찾고 고종욱을 삼진, 이택근-대니돈을 범타로 막았다.
2회 김민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위기가 찾아왔다. 윤석민과 채태인에게 각각 좌전안타, 볼넷을 내줬고 박동원의 2루타, 김하성의 좌전안타로 2점을 허용했다. 이어 서건창을 2루 땅볼로 막았지만 그 사이 박동원이 홈인, 추가 실점했다. 2사 3루의 상황. 결국 고종욱에게도 적시타를 맞았다. 흔들리던 와중에 고종욱을 견제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다시 안정을 찾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역시 3루 땅볼 2개와 헛스윙 삼진 하나를 곁들여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선두타자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서건창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다시 흔들렸다. 서건창에게 도루 2개를 허용, 3루를 내줬고 이택근의 볼넷 이후 대니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송승준은 곧바로 김성배와 교체됐다. 팀이 0-5로 뒤진 5회말 2사 1, 3루 상황이었다. 이후 김성배가 김민성에게 볼넷을 내준 뒤 윤석민을 범타로 처리, 송승준의 자책점은 5에서 멈췄다.
송승준은 이날 총 투구수 92개 중 스트라이크 56개, 볼 36개를 던졌다. 직구(40개)와 포크볼(32개) 위주의 투구를 펼치며 커브와 슬라이더, 투심도 종종 구사했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143km를 마크했다.
[송승준.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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