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역전패를 당한 광주FC 남기일 감독이 경기 막판 실점이 뼈아팠다고 밝혔다.
광주는 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서 치러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에서 수원FC에 1-2로 역전패했다. 광주는 정조국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막판 2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개막 후 첫 패배를 당한 광주는 1승1무1패(승점4)를 기록했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골을 넣기까지 잘 됐다. 그러나 막판에 1골을 더 달아나지 못하면서 실점한 것이 아쉽다. 그러나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정에서 찬스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했다. 골은 상대가 잘했다기보다 우리의 실수였다. 그런 부분을 고치면 괜찮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정조국에 대해선 “3경기 연속골을 넣어서 승리했다면 더 좋은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다”고 했다.
아쉬운 패배에도 남기일 감독은 계속해서 광주만의 색깔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운영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운이 없었을 뿐이다. 잘해왔기 때문에 다음 경기는 잘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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