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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팝스타5' 안예은이 자작곡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일 생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이하 ‘K팝스타5’)에서는 TOP4 이시은, 이수정, 안예은, 마진가S(려위위, 데니스김, 조이스리, 김예림)가 TOP2 결정전을 펼쳤다.
이날 안예은은 자작곡 '호구'를 열창했다. 안예은 무대 후 박진영은 "안예은 양은 영적인 속에 있는 안 보이는 부분이 노래에 드러나는 것 같다"며 "오늘은 가사가 생각했던 것보다 차별화나 특별함이 안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기대치가 높아져서 그런 것 같다. 가사도 기대했던 것보다 아쉬웠고 음악도 기대했던 것보다 안 보였다. 사실 일주일에 한번씩 곡을 쓴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대단한 일이다"며 88점을 줬다.
양현석은 "너무 독특한 예술가의 성향을 지니고 있다 보니까 과연 'K팝스타'가 끝나고 안예은이라는 친구가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대중 가수가 될 수 잇을까 진지한 고민을 해보긴 했다"며 "오늘 노래는 이전에 불렀던 곡들에 비해 독특하지 않았던 건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안예은도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것을 봤다. 희망적이다. 대중과 소통할 수 있을까에 대해 좋게 봤던 무대였다"고 말한 뒤 95점을 평했다.
유희열은 "안예은 양에게 제일 놀라운 점 중 하나가 계속 자작곡으로 지금까지 오는 배짱이 저말 대단한 것 같다"며 "보통 대중적으로 오디션이고 경연대회고 하면 어느 정도 타협을 할 줄 알았는데 끝까지 타협 안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번 곡은 메시지가 먼저 다가왔는데 오늘은 음악이 먼저 들린다. 그건 한편으로 다행이다"며 "오늘 안예은 양의 가사를 유심히 봤다. 제목이 '호구'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썼는데 가사만 보면 그럴 수 있을법한 내용인데 여기다 과감하게 '호구'라는 제목을 다는 안예은 양 시선에 감탄했다"고 털어놨다.
또 안예은의 가사를 칭찬하며 "개인적으로 이 곡이 좋다. 아주 슬픈 사랑 이야기 같았다. 안예은 양밖에 할 수 없는 곡이다. 단 아직 프로가 아니라 구성은 아쉽다"며 95점을 평가했다.
안예은의 총점은 278점이었다.
[‘K팝스타5’.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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