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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천우희가 '곡성'의 무명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곡성'(감독 나홍진 제작 사이드미러,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코리아)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천우희가 의문의 연쇄 사건의 목격자인 무명 역을 맡았다.
천우희는 '추격자', '황해' 두 작품을 통해 김윤석, 하정우 등의 남자 주연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온 나홍진 감독이 택한 첫 여배우다.
무명으로 분한 천우희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특히 추운 날씨 속 산중에서의 고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열연을 펼친 천우희는 '곡성'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춘 곽도원, 황정민과 강렬한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폭발적 에너지를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천우희는 "지금까지 봤던 작품들과 세계가 달라서 충격적이었다.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천우희에 대해 나홍진 감독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다른 느낌이었다. 그 자리에서 대본을 읽는데 압도적이었다. 다른 배우를 생각할 여지가 없었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강하게 생각했다"고 밝혀 극 중 천우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곡성'은 내달 12일 개봉된다.
[영화 '곡성'의 천우희.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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