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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지석진이 해외에서 느낀 자신의 인기를 직접 소개했다.
지석진은 최근 진행된 JTBC '비정상회담'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가깝고도 먼 사이인 '이웃'을 주제로 토론을 나눴다.
녹화 당시 MC 전현무는 "정확히 (지석진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가. 공항에 가면 인파에 휩싸이는 것이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처음에는 너무 놀랐다. 촬영 때문에 태국에 갔는데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우리 스태프가 더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석진은 "그런데 사람이란 게 다음부터는 더 기대하게 되지 않나. 시간이 중요한 것 같더라. 퇴근 이후에 가면 많이들 오시기에 웬만하면 오후 비행기로 가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밤낮없이 뛰어다니는 아들 때문에 이웃과 층간 소음 갈등에 휘말렸다"는 30대 가장의 안건에 대해 출연진은 찬반 의견을 밝히며 팽팽히 대립했다.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는 "지금 당장은 이사하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해보면 아이에게 부모님이 계속 잔소리를 해야만 하고, 아래층 사람 때문에 가족 사이까지 나빠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석진은 "결혼을 안한 분들은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하지만 가족이 이사를 하려면 짐을 옮기는 일부터 쉽지가 않다. 아이들의 학원과 도보 거리로 집을 마련했을 것이고, 와이프와 친구들은 물론, 고려해야 할 상황들이 많기 때문이다"며 우려를 표했다.
'비정상회담'은 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지석진.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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