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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가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의 편성이 확정됐다.
4일 KBS는 "시청자들의 취향과 입맛을 고려한 여행 예능프로그램인 KBS 2TV '배틀트립' 편성을 확정해 오는 16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n가지 꿀팁'이라는 부제의 '배틀트립'은 여행을 떠난 연예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와 스튜디오 토크쇼를 결합한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연예인들의 꾸미지 않은 좌충우돌 여행기는 물론, 시청자들이 참고할 만한 최신 여행정보와 꿀팁들로 채워진다.
특정한 주제에 따라 각자가 선택한 여행을 다녀온 두 팀의 연예인이 스튜디오에 출연하여 각자의 여행과정과 비용 등을 공개하고, 방청객들의 투표를 통해 여행 배틀의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MC는 개그맨 이휘재, 가수 성시경, 개그우먼 김숙, 래퍼 산이가 맡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첫 방송을 앞두고 각 팀 출연자들의 야외촬영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미 '배틀트립' 출연자로 추정되는 여러 연예인팀의 여행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돼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성시경, 이휘재, 산이, 김숙(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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