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 촬영이 끝났다. 이제 기다릴 일만 남았다.
메가폰을 잡은 스콧 데릭슨 감독은 4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에 촬영이 종료됐다고 선언했다. 그는 만화가게에서 마블 코믹북 ‘닥터 스트레인지’를 들고 환하게 웃었다.
배네딕트 컴버배치는 3일 뉴욕 거리에서 액션 촬영을 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촬영분이 마지막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네팔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이 영화는 5개월간 런던에서 프로덕션을 진행한 뒤 마지막에 뉴욕 촬영분을 찍었다.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매즈 미켈슨의 빌런 캐릭터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그는 올백 헤어스타일에 꽁지 머리를 한 채 섬뜩한 악역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구체적인 역할은 알려지지 않았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외과의사 닥터 스테판 스트레인지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에 마술의 숨겨진 세계와 대체 차원들(alternate dimensions)을 발견한다는 이야기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유체이탈, 공간 이동 및 다양한 마법 주문을 구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술 실력도 뛰어나다.
이 영화는 마블의 세계를 초자연의 세계로 확장시키는 교두보가 되는 작품이다.
11월 4일 개봉.
[사진 제공 = 배네딕트 컴버배치, cumberbatchweb, 스콧 데릭슨 감독 트위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