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이천수가 미카엘 요리에 손을 들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장고')에서는 이천수가 셰프들에 '남도 대첩'과 '스페인 대첩'의 주제를 내놓았다.
이날 이천수는 '남도 대첩' 주제에 "개인적으로 한식을 좋아하고, 남도의 장모님이 보내주신 재료로 맛있는 요리를 해달라"고 설명했고, '스페인 대첩' 주제에 "스페인 때 골을 못 넣었지만 음식이 굉장히 맛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셰프 이찬오는 "'남도 대첩'을 하겠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김성주는 이찬오에 "새로운 시도를 할 때가 아니지 않냐"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카엘 셰프가 '남도 대첩'을 선택하자 김흥국은 "(남도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있냐"고 물었고, 미카엘이 "먹을 수도 있고, 만들수도 있다"고 답하자 "나한테 반말하는 거 같다"며 발끈했다.
'남도 대첩'의 주제로 요리 대결을 시작한 이찬오는 '민어는 축구선수를 좋아해'를, 미카엘은 '아따~조기찜 맛있다잉!'을 소개했고, 이천수는 "전라남도적인 음식을 요구했다.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요리에 가산점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김흥국은 달래가 들어간 미카엘의 요리에 "달래가 내 마음을 달래 준다"며 감탄했고, 이천수는 "외로우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흥국은 이천수에 "외로운 게 하루 이틀인가. 내가 외로우면 어쩔 거냐. 네가 달래 줄 거냐"고 물었고, 이천수는 "이제 내가 하겠다. 흥 라인이니까"라고 답했다.
특히 이천수는 이찬오와 미카엘의 요리 중 미카엘의 요리를 선택해 "정환이 형이 잘생겼는데 내가 그 밑에 있는 그 미묘한 차이였다"고 밝혔고, 김성주는 이천수에 "그럼 많이 차이나는 거 아니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냉장고' 이천수.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