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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중국 재벌 왕쓰총이 한국 연예계에 관심을 가진 이유가 공개됐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홍진영은 한국 연예계를 노리는 차이나 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시장도 중국이 넘보고 있다. 우리가 아는 유명 엔터테인먼트사는 거의 모두 차이나 머니가 유입됐지?"라고 물었다.
이에 박현민 기자는 "SM, FNC, YG가 차이나 머니를 받아들여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하은정 기자는 "중국이 투자도 많이 하지만 중국 자본만으로 한국에 엔터테인먼트를 만든 사람도 있다. 바로 중국 부동산 재벌 2세 왕쓰총"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희진은 "이분 아버지 왕젠린이 중국에서 제일 유명한 부동산 부호인데, 왕쓰총이 2천만 원짜리 애플워치를 강아지한테 채우고 SNS에 올려 '너희들은 이런 거 없지?' 이런 걸 했었다. 그래서 왕젠린이 '너 하고 싶은 것 마음대로 해보고 안 되면 돌아와라'이래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차린 거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희진은 이어 "왕쓰총이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에 투자를 많이 하는 이유가 이런 얘기가 있다. 본인의 사심을 채우기 위해서다. 예쁜 연예인들을 만나기 위해서"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강일홍은 "왕쓰총이 본인의 생일 날 티아라를 초청해서 개인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엄청난 게런티를 주고"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형규는 "굉장히 재밌는 게 왕쓰총의 나이가 1988년생 29살이다. 최근에 인터넷 방송 진행자에게 풍선 선물 주는 걸 누군가와 내기를 해서 7,300만 원을 그 자리에서 선물로 줬다더라. 그만큼 부를 과시하는 캐릭터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희진은 "얼마 전 한국 클럽에서 현금 다발 3천만 원을 2시간 만에 쓰고 나갔다"고 목격담을 공개했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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