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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시간이탈자' 곽재용 감독이 극중 1인2역을 소화한 임수정에 대해 극찬했다.
곽재용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시간이탈자' 언론시사회에서, 임수정이 1인2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워낙 예뻐서 예쁘게 찍으려는 노력은 따로 하지 않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곽 감독은 "배우가 캐릭터에 빠져들어 연기하는 것보다도, 캐릭터가 배우에 빠져드는 것을 더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배우의 매력을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것이 배우를 활용하는 큰 목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영화에서도 임수정이라는 배우를 영화 속에 보여주고자 했지, 두 캐릭터를 임수정에 맞추게 하려고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곽재용 감독은 "어렵게, 다르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공통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다르게 연기하지 말라고 했고 그걸 임수정이 잘 이해해줘 정말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임수정.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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