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개막전 약간의 긴장이 도움 됐다”
kt 위즈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서 선발투수 트래비스 밴와트의 호투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했다. kt는 2연승을 달리며 지난 개막 3연전 위닝시리즈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밴와트는 이날 지난 7월 1일 SK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한 이후 279일만에 마운드에 오르며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된 순간이었다.
총 투구수 99개 중 스트라이크 55개, 볼 44개를 던졌다. 직구(50개) 위주의 패턴을 가져갔고 커브(10개), 슬라이더(19개), 체인지업(20개)도 구사했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147km.
밴와트는 승리 후 “초반 타선에서 득점 지원을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개막전이라 약간 긴장을 했다. 하지만 그 긴장이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힘이 됐다. 이제 시작이다. 부상당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트래비스 밴와트. 사진 = kt 위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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