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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탁재훈이 지상파로 복귀한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탁재훈은 6일 녹화에 참석한다. 탁재훈 외에도 가수 김흥국, 전 축구선수 이천수, 아이돌그룹 BAP의 힘찬 등이 함께 게스트로 참여한다.
▲ 불법도박 사건 후 2년 5개월만의 지상파
탁재훈에게 '라디오스타'는 2년 5개월 만의 지상파 출연이다. 지난 2013년 11월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던 탁재훈은 그동안 MBC 출연정지 연예인에 포함돼 있었다.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에 앞서 MBC 심의위원회에서 탁재훈의 출연정지를 해제했다.
▲ 김구라, 독설 질문 날릴까
이날 녹화는 지상파 복귀인 만큼 탁재훈의 과거 불법도박 사건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 사이에선 김구라 등 '라디오스타' MC들이 탁재훈의 지난 사건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잇따른 예측을 내놓고 있다. 불미스러운 사건이었던 만큼 MC들이 거침없이 질문을 던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다만 '라디오스타'가 워낙 '독설 토크쇼'로 유명한 만큼 탁재훈도 날카로운 질문을 피하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 탁재훈, 어떤 대응 준비했을까
코믹한 예능인 이미지가 강한 탁재훈이라 자신의 과오를 시청자들 앞에 어떻게 꺼내놓을지도 시선이 쏠린다.
'라디오스타'에 앞서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의 신2'로 활동을 먼저 재개한 탁재훈은 이 방송에선 "조금 더 자숙할 걸 그랬다", "미리 컴백한 (이)수근이나 (노)홍철이가 부럽다" 등의 농담 섞인 발언으로 가볍게 언급했다.
하지만 '라디오스타'는 파급력이 큰 지상파 방송인 데다 일각에선 탁재훈 등 물의 연예인의 복귀 방식에 부정적인 시선이 여전히 존재해 신중한 발언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라디오스타' 공식 페이스북-MBC 제공-'음악의신 2'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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