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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피리부는 사나이'의 '피리남'이 유준상으로 밝혀지면서, 앞으로 이야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10회에서는 피리남의 정체가 TNN의 국장 자리에 올라선 윤희성(유준상)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희성은 13년전 뉴타운 사건 희생자들을 보며 사회의 부조리함을 공정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리겠다며 기자가 됐다. 하지만 기자가 되어도 꼭 해야 할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힘없는 자들의 테러를 유도해 단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본보기를 보여 사람들의 의식을 바꾸고 더 나아가 세상을 바꾸겠다는 것이 희성이 피리남이 된 이유였다.
하지만 성찬의 애인을 앗아간 레스토랑 테러 사건, 세기은행 사건, 방송국 폭파사건 등이 희성의 지시하에 일어난 일들이었지만, 국장 살해와 명하의 집에 불을 지른 일들은 정수경 단독 범행임이 밝혀지며 정수경과 희성의 연대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피리부는 사나이'는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피리부는 사나이' 유준상.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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